최성원은 고안나(임윤아 분)와 함께 교도소로 향했다. 두 사람이 만난 남자는 안나의 어머니인 엄혜린(손태영 분)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목격한 목격자였다. 그는 안나의 어머니를 최유진이 목에 주사를 꽃은 후 살해 했다고 증언했고, 자신의 형을 줄여주면 법정에서도 이 사실을 증언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최성원은 의도적으로 고안나가 엄혜린의 딸이 아니라 최유진의 딸이라는 찌라시를 퍼트려 엄혜린 사건을 재수사하게끔 여론을 몰아갔다. ‘고안나는 고준호와 최유진이 바람을 피워 낳은 딸이며, 엄혜린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협박하자 최유진이 엄혜린을 죽였다’는 루머까지 퍼트렸다. 여론은 최유진이 엄혜린을 살해했다는 분위기로 쏠렸고, 충격을 받은 최유진은 그대로 쓰러졌다.
김제하는 그대로 최유진을 찾아가 정말 엄혜린의 사망에 최유진이 관여했는지 질문한다. 이에 최유진은 “순수하게 너한테만 말해줄게. 난 엄혜린을 죽이지 않았어. 물론 죽이라고 시키지도 않았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후 경찰에 자친출두한 최유진은 수많은 취재들 앞에서 “안나는 내 딸이다. 안나는 내가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다. 안나는 제 남편 장세준 의원의 친딸이다.”고 진실을 고백하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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