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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대통령 지시 따른 것" 강제 모금은 부인

미르K스포츠재단 대통령 직접 챙겨

지난 2일 검찰에 긴급체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현안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챙겼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미르·K스포츠재단은 최순실 씨가 막후에서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곳이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두 재단 관련 현안 일부를 직접 챙겨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박 대통령이 두 재단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재단이 잘 설립돼 운영되도록 하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 생각해 지원했다고 진술한 것에 비해 뉘앙스가 바뀐 것이다.

다만 그는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며 직권남용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안 전 수석이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뿐 아니라 K스포츠재단이 롯데, SK, 부영, 포스코 등에 추가 기부를 요구하는 과정에 이례적으로 깊숙이 개입하고 최씨가 실소유주인 더블루케이 회의까지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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