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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재테크]금 투자 방법은

골드바 구매 후 값 올라 팔더라도 세금 없어

금펀드·ETF도 유망...환율변동은 주시해야

이호재 KEB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PB팀장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했던 금속인 금은 현재까지도 산업용도, 투자목적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실물 안전자산 중 하나로 물가 상승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고, 가격이 오르면 시세 차익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다. 그런데 이런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 중의 하나인 금 투자 방법을 몰라서 그 동안에 금 투자를 못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

금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첫번째는 골드바와 같은 실물을 직접 사는 방법이 있다. 골드바는 은행이나 KRX금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홈쇼핑·백화점·귀금속업체 등의 유통업체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골드바 구입의 가장 큰 장점은 금값이 올라서 이익을 내도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않는다는 점이다. 투자 방법에 따라 차이가 큰 수수료도 잘 따져봐야 한다. 골드바에 투자 시 은행은 5%내외, KRX금시장은 온라인 약 0.3%, 오프라인 약 0.5%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또한 실물에 투자할 때는 10%의 부가가치세도 내야 한다.



두번째는 금 관련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간접투자방법으로는 금 펀드, 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골드뱅킹 등이 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낮은 수수료와 거래의 편리성으로 인해 가장 효율적인 금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다만 금 펀드, 금 ETF에 투자했다면 부가가치세 부담은 없지만 매매차익·배당소득세 15.4%를 부담해야 한다.

한편 금은 가격이 달러로 결정되므로 환율 변동과 연관이 매우 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 2011년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던 금 가격은 2015년 하반기 온스당 1,100달러 이하에서 저점을 형성했다가 현재 1,3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저점을 딛고 상승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금을 당분간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산으로서의 금은 달러 가치와 수급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매우 큰 자산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 추세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가치 보존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내 대체 자산의 개념으로 일부 편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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