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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3·4분기 순이익 685억…215.9% 증가

3분기 누적 순이익 2,240억 기록…사상 최대

동양생명(082640)이 올 들어 3·4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2,24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달성했던 연간 최대 순이익 1,670억원을 3분기 만에 경신한 것은 물론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이 2,000억원대로 올라선 기록이다.

동양생명은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3% 늘어난 1조8,6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8%, 215.9% 증가한 600억원, 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61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7억원, 2,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7%, 46.2% 증가한 수치다.

동양생명은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11년 만에 처음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09년 1,05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1,000억원선을 돌파했으며, 올해 3분기 만에 2,240억원을 쌓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선을 넘어섰다.

총자산은 3·4분기 말 현재 26조3,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은 253.0%로 전년 동기 대비 6.1%포인트 감소했으나, 지난 8일 결정한 6,2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RBC비율은 300%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3·4분기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5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간 저축성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던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가 18.5%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올해 3·4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민원은 총 77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업계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영업채널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앞으로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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