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초·중·고·특수학교·학생·교사·교육관계자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2016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청소년에게 학교에서 경영을 배우게 하도록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 과정 중 하나다. 현재 전국 448개 학교에서 비즈쿨 과정을 운영 중이다.
페스티벌 전시장은 학교별 전시관과 비즈쿨 주제관·체험관·글로벌관 등으로 나뉘며 올해에는 교육 성과 제고를 위한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체험관에서는 드론과 로봇 등의 제작방법을 배우고 조종해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을 통해 세계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도 있다. 글로벌 관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 및 사례를 전시하며 국내에서 창업과 관련된 공부를 하는 외국 유학생들이 모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환경을 소개한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인재가 우대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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