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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K팝스타6' 유희열, '샘김, 권진아'를 선물한 'K팝스타'...'내 삶을 바꾼 프로그램!'

“개인적으로 ‘K팝스타’는 선물을 많이 해준 프로그램이다.”

10일 오후 2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K팝스타-더 라스트 찬스’의 제작발표회에서 유희열이 마지막 시즌을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매 시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의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던 ‘K팝스타’가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공식적인 마지막을 선언한 ‘K팝스타’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와 함께 지금까지와는 확 달라진 방식을 선보인다.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유희열




특히, 가요계에 데뷔했던 기성 가수는 물론, 가요 기획사의 연습생, 이전 시즌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람 모두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우승자가 세 회사 중 한 곳을 골라 계약을 맺던 기존의 룰 대신 YG, JYP, 안테나가 우승자를 공동으로 프로듀싱하며 데뷔 무대를 함께 준비한다. 이로써 우승자는 국내 굴지의 세 기획사를 두루 경험하며 최고의 후원 속에서 데뷔 무대를 치르게 된다.

유희열은 “춤을 추는 지원자도 늘어났지만 보컬이나 악기 하나에 목소리를 담는 지원자들도 여전히 자리를 차지해줬다.”고 전하며, ”이렇게 다양한 참가자들을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오디션이 있다는 지점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춤을 추는 지원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심사위원의 심사평도 다양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춤에 관해서는 배테랑인 박진영, 양현석과는 달리 유희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처럼, 대중에게 음악을 8년째 소개해오다보니 보는 눈이 생겼다.”고 전한 유희열은 “오히려 대중의 시선과는 제가 더 가깝게 닿아있지 않나 생각한다. 저는 소믈리에처럼 그들을 소개하는 입장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년 전부터 ‘K팝스타’에 합류한 유희열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샘김, 이진아 등의 가수를 얻었다. 하지만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심사위원 자리를 고사하기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 결국 그를 설득한 것은 박성훈PD의 말이었다.

“요즘 세상이 불공평한 선상에서 경쟁을 시작하는데, 노래만큼은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는 말에 설득이 됐다.”고 밝히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샘김, 권진아, 이진아 등이 우리 회사에 오게 됐다. 6~7년에 한 장씩 앨범을 냈던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음악인이 이들로 인해 제작자라는 명함을 달게 되고, 살면서 가장 열심히 음악을 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으로 인한 변화를 언급했다.

한편,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샘김 등 쟁쟁한 가수들을 배출해 온 ‘K팝스타’가 마지막 시즌에 또 어떤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팝스타’는 오는 20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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