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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체포…자금 횡령·특혜 입학 의혹 해소 될까?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19일 새벽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60)씨 조카인 장시호(37)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8일 서울 도곡동 친척집 인근에서 장씨를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장씨는 본인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장씨가 ‘우수 체육 영재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38)씨 등을 내세워 지난해 6월 세운 신설법인이다.

설립 직후부터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은데다 삼성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곳에서 주관한 빙상캠프에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막강한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최씨와 장씨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해 세운 법인이라는 의심도 받고 있다.

장씨는 본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자택에 들어오지 않고 도피생활을 하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자금횡령뿐 아니라 장씨가 스포츠 행사 등을 둘러싼 각종 이권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뒤 20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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