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3일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에서 윈 총리와 에릭 월시 주한캐나다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정치·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가장 큰 주”며 “윈 총리는 최초의 여성 주 총리로 유력한 여성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기념해 기증식에 이어 서울도서관 2층 생각마루에서 ‘책 읽어주는 수상’을 주제로 윈 총리가 아이들에게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기증된 도서 200권은 캐나다 정치·역사·문화 분야의 책과 어린이 그림책이다. 이 가운데에는 절판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책도 포함됐다.
서울도서관은 다음 달 1개월간 세계자료실 전시 도서 코너를 활용해 ‘와우! 캐나다’ 행사를 열고, 기증 도서 가운데 40권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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