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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탄핵안, 대통령에 대한 배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대통려에 대한 배반”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보수단체 중심의 촛불집회 반대 집회에 참석해 “아직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검사) 수사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는데 벌써 탄핵안을 운운하는 건 대통령에 대한 배반이자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알몸으로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종북 반미세력과 쓰레기 언론이 나를 생매장했다“며 ”당시 윤창중을 난도질한 언론과 야당의 도끼 자루가 지금은 대한민국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지난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수행을 나섰다가 자신의 여성 가이드의 엉덩이를 손으로 쥐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미국 검찰이 아무런 추가 절차를 취하지 않아 공소시효 3년이 만료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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