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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靑 4일까지 의견 줄 것…수사준비 착수"

5일까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10명 결정

사무실은 강남에 꾸릴 듯…윤석열 수사팀장 상견례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게 될 박영수(64) 특별검사가 조속히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하고 수사준비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검사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선정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4일까지는 의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수사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전날(2일) 판·검사 출신 특검보 후보 8명을 추려 명단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다. 박 대통령은 요청일로부터 3일 내에 이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박 특검은 법무부와 검찰에 5일까지 검사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박 특검은 “특검의 내부 조직 구조와 업무 분장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며 “일부 인선이 예상되는 구성원 별로 분담할 업무를 나눠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그간 수사를 지휘해 온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서울중앙지검장)과 전화통화를 했지만 아직 만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최대 105명의 ‘매머드 특검’이 입주할 사무실도 윤곽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강남 지역에 사무실 설치를 준비 중”이라며 “예상대로라면 5일 오전 중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56) 대전고검 검사는 박 특검의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박 특검은 “인사 차원”이라며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윤 검사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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