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수로는 수많은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 중인 박철민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물었다. 이에 박철민은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왕횡보’라는 캐릭터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거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혀 두 MC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박철민은 “역할의 이름처럼 걸음을 옆으로 걷는 독특한 캐릭터였다. ‘이 역을 맡을 사람은 박철민 씨 밖에 없다’는 감독님의 간곡한 부탁에 열심히 연구했다. 심지어 수산시장을 방문해 ‘게’의 걸음걸이를 관찰하기도 했다” 며 ‘왕횡보’를 만들기 위한 그의 눈물 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박철민은 오는 12월 8일, 삼류 에로극단의 연극 [햄릿] 도전기를 그린 영화 ‘커튼콜’ 개봉을 앞두고 있다.
28년차 배우 박철민이 공개하는 그의 인생 캐릭터(?) ‘왕횡보’ 걸음걸이는 오는 12월 4일 일요일 오전 8시 25분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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