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BK투자증권(A104770)은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오리온 중국 제과부문의 매출이 3,512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3.8%, 2.4%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제과 업황이 -1~-2% 역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치다.
지난 1일 현지 생산을 시작한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를 필두로 마켓오 리얼치즈칩, 바나나맛 초코파이 등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는 빠르면 다음 주부터 베이징·상하이 등 1선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는 2014년, 2015년 춘절 기간과 국경절 기간에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마트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제과다.
이밖에 중국 판매 제품 일부의 가격 인상과 온라인 판매비중 확대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inge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