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테크밸리가 지난달 30일 환경경영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14001’은 조직의 제품 및 서비스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환경성과 개선을 추진한 기관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환경인증이다.
행복청은 지난 9개월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환경 친화적 산업단지 조성 및 개선 매뉴얼을 마련하고 환경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고 이에 대한 2차례의 평가를 거쳐 이번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취득은 공동주택과 산업용지가 근접해 위치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단지 행정서비스 전 분야에서 환경 법규 준수, 환경관리 최적화를 추진한 결과이다
세종테크밸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하는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축인 세종시 집현리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이며 주요 유치업종은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친환경에너지기술(ET) 융합산업 등이며 공해유발 업종은 입주가 배제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직주근접의 도시형 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가 친환경 글로벌 첨단산업단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세종테크밸리를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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