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9일 SRT 개통으로 울산역 정차 열차는 주중(월∼목) 68회에서 99~100회로 31~32회 증편된다. 주말(금~일)은 76~78회에서 103회로 25~27회 증편된다.
울산역에서 이용 가능한 주요 지역 열차 정차횟수를 보면, 울산~서울역 구간은 주중의 경우 기존 64회에서 51~52회로 12~13회가 감편 운행하고, 주말은 68~70회 운행에서 54회로 14~16회 감편된다. 반면 울산~수서역 구간은 주중·주말 43회 증편 운행하고 울산~오송 구간은 주중 20회에서 43회로, 주말 22~24회에서 44회로 각각 23회와 20~22회 증편된다.
그동안 오송역 정차 열차의 경우 특정 시간대 열차운행 간격이 길어 정부기관 방문 및 회의참석 등에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SRT 개통으로 오전 6시~오후 10시 사이 열차가 일일 평균 상·하행 46~47분 간격으로 운행하면서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SRT 개통으로 울산역 이용객들의 고속철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울산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된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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