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성윤 전 농구선수, ‘골프채 구타’ 상습 폭행 혐의로 실형

방성윤 전 농구선수, ‘골프채 구타’ 상습 폭행 혐의로 실형




방성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지인 회사의 직원을 골프채·하키채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방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였으며 방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이모 씨(34)에게는 징역 3년을 내렸다.

방성윤 폭행 혐의에 관해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에게 가해진 폭행 정도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사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방성윤씨 등은 2012년 2~7월 서울지역에 있는 지인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김모씨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골프채나 하키채 등을 이용해 수백 회를 때린 혐의로 2013년 기소되었다. 지갑이 없어졌다거나 사무실 이전비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러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방성윤 씨는 2012년 7월 최모씨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000만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씨의 경우엔 김씨에게 3,000만 원 상당을 갈취하고 김씨 어머니로부터 6,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있다.

한편, 방성윤씨는 연세대 재학 시절인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크게 이바지해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4년 미국 진출도 시도했지만,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왔고, 서울 SK에서 뛰면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부상에 시달리다가 2011년 은퇴하였다.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