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이 참석했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시트콤으로 단순 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의 가족들의 코믹하고 엉뚱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이광수에게는 현재 출연하는 작품의 방송 시간대가 겹쳐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다. tvN에서 방영 중인 ‘안투라지’와 첫 방송을 앞 둔 ‘마음의 소리’ 두 작품 모두 사전제작 작품인 관계로 촬영 이후에 편성이 정해진 탓이었다.
이광수는 이에 대해 “패스할 수만 있다면 패스하고 싶은 어려운 질문이다”고 설명하며 “작품을 결정하고 촬영이 끝날때까지 편성에 대해서는 몰랐던 부분이다. 시간대까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작품 다 애정이 많은 작품이고 촬영할 때도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모두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진 웹 버전 ‘마음의 소리’는 지상파 버전으로 10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되며, 오는 9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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