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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소기업 경영대상-쓰리에스]선박용 무용접 케이블 트레이로 성장 거듭

손동식 쓰리에스 대표




경남 의령군에 있는 쓰리에스 의령 2공장이 선박용 케이블 트레이 생산 허브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사진제공=쓰리에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에 있는 쓰리에스(대표 손동식·사진)는 무용접 방식의 선박용 케이블 트레이로 성장을 거듭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쓰리에스는 부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적인 ‘다이어트 트레이’를 개발해 조선과 해양플랜트는 물론 원자력 등 육상플랜트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선박용 케이블 트레이는 전력과 통신, 계장용 케이블 등을 선박의 천장이나 측면에 고정하고 지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사다리 형태의 트레이는 두 개의 사이드 레일과 가로대를 용접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력에 의존해온 용접방식은 품질의 균일성도 문제지만 해수면 노출부위는 용접부위의 부식으로 5년마다 보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쓰리에스는 최신 롤 포밍(Roll Forming) 성형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대규모 투자는 물론 케이블 트레이 제조에 적합한 공정기술 개발 등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등의 연구개발사업은 일체형 경량화 케이블 트레이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최대 30% 가량의 경량화까지 이뤄낸 이 기술은 선박의 연비개선 효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은 자동화 공정으로 인해 생산성이 늘고 품질이 균일해 지는 것은 물론이고 용접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쓰리에스는 원전 등 육상용 트레이 개발을 통해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가파른 매출증가와 고용창출을 실현하고 있는 쓰리에스는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나눔의 실천으로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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