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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채권시장안정펀드 재원은 금융기관들이 마련하는 것”

한은,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협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채권시장안정펀드 재원은 금융기관에서 부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조성하고 있는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재원 부담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2008년 12월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당시를 언급하며 “펀드의 재원은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의 투자로 조성된다”며 “다만, 한은은 필요할 경우 펀드 출자 기관의 유동성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의 경우 한국은행은 전체 펀드 조성 금액 10조원의 절반인 5조원의 유동성을 금융회사에 공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조성 필요성이 크다면서도 실제 작동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일종의 비상 대응 차원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며 “다만, 앞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추가적으로 상승해서 채권시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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