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동체 사례집 ‘우리가 사는 마을이야기’를 발간하고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행사에는 사례집에 소개된 입주민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동체가족들도 참석했다. 공동체 사례집 ‘우리가 사는 마을이야기’는 장기간 거주하여 마을과 공동체의 역사가 있는 11곳 마을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아 발간했다.
사례집에 소개된 11개의 공동체로는 만원씩의 회비로 알뜰하게 재료를 구입해 회비를 아껴 10명의 청소년들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성산단지 ‘빅맘스클럽’, 다양한 마을잔치를 비롯해 치매센터등에 사물놀이 공연을 하며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가양4·5단지 ‘가튼소리’ 등이 있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힘든 일상의 시간에서도 좀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훈훈한 공동체 이야기를 전하는데 동참해주신 입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다함께 하나되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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