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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무자원관 내년 4월까지 옛그림 속 우리생물 전시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20일부터 내년 4월 23일까지 일정으로 ‘옛 그림 속 우리 생물’을 전시한다. 민화와 산수화와 같은 고화 소재로 쓰인 국내 생물자원을 영인본과 함께 연출한 90여점의 작품을 인천시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전시한다. 조선 시대 초충도에 등장한 사마귀와 나비, 잠자리 표본은 생생한 모습으로 남아있고 이한철의 어해도는 숭어의 지느러미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이번 전시는 학생과 성인, 노인을 비롯한 모든 세대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관람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책에서 그림으로 만나던 미술작품을 원본과 같은 형태로 소재가 된 생물 표본과 만나는 기회가 되고 노인들에게는 옛 그림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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