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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를린 트럭테러, 아직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 20일 9시 기준 우리 국민 피해 없다고 확인

"현지 방문 중인 국민에게 신변안전 유의 당부"

1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시내 쇼핑지역으로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빌헬름 황제 기념 교회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 한 대가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연합뉴스




외교부는 20일 독일 베를린 시내 트럭 돌진 사건과 관련, 오전 9시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오후 8시40분께 독일 베를린 시내 주요 쇼핑지역인 빌헬름 황제 기념 교회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 한 대가 돌진,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상가를 겨냥한 공격사건으로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외교부는 “주독일대사관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다”면서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장소에 머물며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직후 독일 체류 우리 국민 대상 로밍 문자를 발송해 해당 사건 발생 사실을 알리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 체류,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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