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핵 능력 강화론’을 펴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세계가 핵무기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되는 시점까지는 핵 능력을 큰 폭으로 강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별다른 언급 없이 갑작스럽게 트윗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트윗은 전날 미군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군 고위급 인사 6명과 만나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비용 문제와 미 국방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특히 이 모임에는 핵무기 및 전략을 관할하는 군 장성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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