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과 위원들은 제2롯데월드에서 공사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전망대(118층)와 피난안전구역(83층)등 건물주요부와 피난시설, 건물 내·외부 시공상황 등을 살펴보고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내년 1월 확대 개통 예정인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찾았다.
위원들은 제2롯데월드에서 내진계획과 5개층(22·40·60·83·102층)에 분산 설치된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작동 현황, 피난용 승강기 운영계획, 구조안전모니터링 시스템(SHM) 작동방식, 자체·자위소방대 운용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는 버스 주·정차 동선, 스크린도어 및 에어커튼, 신체약자 이용시설, 지하철과의 환승통로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중심으로 운영 방식 전반의 실태를 점검했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른 주변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 향상과 교통혼잡 감소를 위한 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마련됐다. 2017년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서울시가 운영하게 된다.
김정태 위원장은 “지난 5년간의 땀과 눈물로 국내 최고의 높은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준 롯데측 임직원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말을 명심하여 2015년 백화점 임시개장 중 발생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점검과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롯데 측에 당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