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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여성 첫 은행장 권선주…"순익 1조 달성 자부심 느껴"

"기업은행서 행복·행운 누려"





“역사상 가장 낮은 저금리 환경에서도 당기순이익 1조원 클럽에 재진입할 수 있었던 점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권선주(사진) 기업은행장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와 ‘은행이 아닌 경쟁자’ 핀테크의 출현 등은 은행 산업의 틀을 흔드는 근본적 위협이었다”며 “이 같은 거대한 변화를 맞아 지난 3년간 가장 역점을 뒀던 부문은 ‘이익을 내는 질적 성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권 행장의 재임 동안 기업은행은 ‘당기순이익 1조원 클럽’에 재진입했고 총자산 300조원도 돌파했다.

권 행장은 앞으로도 기업은행이 과감한 혁신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권 행장은 “건전성 유지와 자본확충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위기 앞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라며 “글로벌 진출도 더 과감히 지역 확장과 현지화를 추구해야 하고 비대면채널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성 대졸 공채 1기로 기업은행에 입사한 권 행장은 여성 최초 지역본부장, 여성 최초 부행장 등 늘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다가 지난 2013년 마침내 여성 최초 은행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권 행장은 “여성으로서 일과 삶이 힘겨울 때도 포기하지 않은 인내와 노력에 늘 기업은행이 기회를 내어줬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기업은행에서 더할 나위 없는 행복과 행운을 누린 사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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