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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9년연속 1위

갤럽 조사, 2위는 트럼프…클린턴은 15년 연속 여성부문 1위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에 꼽힌 버락 오바마(오른쪽) 미 대통령과 2위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AF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년 연속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7∼11일 성인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2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5%의 지지로 2위에 그쳤다.

프란치스코 교황(4%)과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2%)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부문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지난 대선에서 석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지율은 12%였다.

2위는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로 지지율은 8%를 기록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각각 3%의 지지율로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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