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2% '정부 3.0 안다'...인지도 큰폭 상승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민원24,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등 정부3.0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73점(100점 만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정부3.0서비스 여론 조사결과, 민원24에 대한 만족도가 76.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민원24,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워크넷, 국민신문고, 통합연금포털 등 12개 정부서비스에 대해 진행됐다.

정부3.0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72%가 “안다”고 응답했다. 지난 2014년 7월 34.6%, 2015년 8월 35.1%, 2015년 12월 47.2%에 이어 올해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만족도 서비스에서는 300명 이상이 응답한 상위 5개 서비스 가운데 민원24가 7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말정산(76.5점), 통합연금포털(71.6점), 워크넷(65.6점), 국민신문고(정책제안분야 63.5점) 순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 포인트이다. 응답자는 2016년 9월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라 인구구성 성비에 맞게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해 진행됐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서비스 인지도의 상승은 정부3.0과 정부 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3.0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