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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숨 고르기 없다"

내달 5일 안봉근·이재만·윤전추·이영선 증인 심문

3일 朴대통령은 불출석할 듯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인 다음달 5일 청와대 비서관 또는 행정관이었던 안봉근·이재만·윤전추·이영선을 증인으로 부른다.

헌재는 30일 종로구 재동 청사에 열린 탄핵심판 3차 준비기일에 이 같은 탄핵 일정을 확정했다. 헌재는 앞서 증인으로 신청한 최순실·안종범·정호성 3인의 경우 2차 변론기일로 지정했던 5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최씨 등의 형사재판 기일과 겹쳐 10일 증인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안봉근·이재만·윤전추·이영선을 새 증인으로 채택하고 5일 오후2시와 3시로 나눠 심문을 진행한다.

3일로 예정된 1차 변론기일은 박 대통령이 불출석할 것으로 보여 준비절차에서 논의됐던 사안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법상 탄핵재판에서 당사자가 불출석할 경우 2회 기일부터는 당사자 없이 진행된다.

헌재는 이날 국회 측이 요구한 박 대통령 심문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피청구인 측이 신청했던 사실조회는 일부 채택됐다. 재판부는 K스포츠 재단과 미르재단·문화체육관광부·미래창조과학부·법무부·관세청·세계일보를 상대로 탄핵심판과 관련한 질의를 보내게 된다. 헌재는 이날 준비기일을 끝으로 준비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강일원 헌재 주심재판관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양측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공정하면서도 신속하게 해야 하는 점에 동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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