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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 사망일 최순실 주장과 달리 4월 18일? “세금 적게 내기 위해 시신 옮겨”

최태민 사망일 최순실 주장과 달리 4월 18일? “세금 적게 내기 위해 시신 옮겨”




최순실의 주장과 달리 최태민씨 사망일 1994년 5월 1일이 아닌 4월18일이라는 진술이 전해졌다.

최순득씨의 30년 지기로 유명 사업가인 A씨는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태민씨는 4월 18일에 역삼동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었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말할 수 없다. 최순실씨 등이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시신을 역삼동 자택으로 옮겼으며 재산정리가 이뤄진 직후인 5월 1일 사망한 것으로 입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A씨는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안 나지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용인 땅에 5월 1일 이전 암매장한 것으로 기억한다. 장례식날 산에 가보니 이미 무덤이 조성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찬경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당시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밝힌 이모씨는 “최태민씨의 매장을 돕기 위해 지역 후배 여럿과 올라와보니 사람이 너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발뉴스에게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순실씨는 부친 최태민씨가 1994년 5월 1일 오전 8시 50분에 역삼동 집에서 사망했다고 언론에 밝혔으나 고발뉴스 취재 결과, 최씨는 당일 이후 경찰은 물론 119에도 신고한 바가 없으며, 하루 뒤인 5월 2일 대학병원 의사로부터 부정 발급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망진단서를 첨부해 2달 만인 7월 1일 뒤늦게 사망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최순실씨는 지난 26일 구치소 현장 청문회에서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을 묻는 청문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으며 이와 관련해 최태민씨의 아들 최재석씨는 “부친이 관리해오던 비자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되돌려줄 계획이었는데, 4월 중순 이후 부친과 전화통화가 끊겨 한국에 나와보니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며, 비자금 반환계획을 눈치챈 자들로부터 죽임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재석씨는 “이번 주 안으로 박영수 특검에 나가 그동안 고발뉴스에 밝혔던 부친 사망 이전의 재산상황과 차명관리 실태 등을 소상하게 설명해 국고에 환수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특히 부친의 타살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특검의 수사를 촉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이복 오빠 최재석(63)씨가 아버지 최태민(1994년 사망)씨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한다는 진술을 전했다.

오늘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기자는 최태민씨 사망 7개월 전인 1993년 10월 최재석씨는 아버지로부터 ‘그분에게 재산을 돌려드려야겠다. 그분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접어야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 당시 최태민씨의 본가 내실에는 약 1조 원 정도의 동산 재산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 이후 최태민씨는 죽음을 맞이한다. 호주 승계를 한 최순실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1994년 5월 1일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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