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와 31개 시·군은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생활문화관광자원 10곳, 신 융복합 창조관광자원 13곳, 안보관광자원 5곳 , 친환경 녹색·생태관광자원 17곳 개발을 신규로 추진 중이다.
도는 이 개발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한 뒤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내달 중 경기도 관광개발 5개년(2017∼2021년)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관광자원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가평 ‘연극도시 가평’, 김포 기수역 생태전시관, 동두천 두드림 디자인-아트빌리지, 오산 미니어처 전시관, 수원 화성 한옥마을 조성, 안산 아쿠아리움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연극도시 가평은 2018년까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연극을 만든 뒤 자라섬과 아침고요수목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안산 아쿠아리움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1,702억원을 들여 단원구 선감유원지 내 66만여㎡ 미개발부지에 건립 예정이다.
또 오산 미니어처 전시관은 2020년까지 202억원을 들여 외삼미동에 4,480㎡ 규모로, 수원화성 한옥마을은 팔달구 남수동에 2020년까지 408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 사격장에는 2017년까지 야구장 등으로 꾸며지는 드림파크가 314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전망이다.
창조관광 자원 조성 계획에는 고양 K-컬처밸리 외에 2021년까지 과천시 과천동 일대 18만5,000여㎡에 1조1,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8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고양시 덕양구통일로 주변에 조성 예정인 고양 영상창조타운이 포함됐다.
부천시 원미구에는 2021년까지 38만2,000여㎡ 규모로 부천영상문화단지, 화성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는 2021년까지 세계문화체험촌이 추진된다.
이밖에 남양주에는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 2019년까지 DMZ 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100만㎡, 사업비 400억원),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올해 말까지 장단콩 웰빙마루(13만8,000여㎡, 사업비 210억원) 조성이 검토된다.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일대 144만㎡와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 일대 286만여㎡는 2020년까지 각각 6,588억원과 3,600억원을 투자해 ‘죽산 관광단지’ 및 ‘힐마루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안보관광자원 조성 사업으로는 김포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 연천 임진강유원지 조성,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개발, 가평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 사업, 화성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 등이 있다.
친환경 녹색·생태관광자원 조성 사업으로는 가평 수변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기간 2018∼2026년, 면적 139만여㎡), 이천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사업(2014∼2019년, 50만4,000㎡, 사업비 276억원), 파주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2014∼2017년, 사업비 79억원)가 추진된다.
또 시흥 수변생태 관광벨트 조성(2011∼2020년, 길이 28㎞, 사업비 398억원), 안산 풍도관광자원화 사업(2017∼2019년, 사업비 63억원), 화성 궁평지구 관광지 조성 사업(2015∼2019년, 15만1,000여㎡, 사업비 712억원)도 포함됐다.
이밖에 동두천 소요산 생태공원 조성,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 파주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 가평 뮤직빌리지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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