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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ICBM 임의 시각·장소 발사 예고

북한이 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할 것이라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마감 단계에 이른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로켓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를 걸고 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개발은 미국의 날로 악랄해지는 핵전쟁 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미국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의 정정당당한 로케트 발사 준비를 도발과 위협으로 매도하며 제재 압박에 대해 떠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대미문의 제재압박 속에서 그 누구의 도움이 없이 자강력에 의거해 상식을 벗어난 속도로 핵무기 고도화를 진척시켜 수소탄을 개발하고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까지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 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 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 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2017년 육성 신년사에서 ICBM 발사 준비가 마무리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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