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이 착한 파스타 맛집을 찾았다.
8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착한 파스타 찾기가 전파를 탔다.
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 파스타는 면과 소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부터 고소한 크림소스, 담백한 오일까지. 다양한 소스에 고기, 해산물 등 신선한 부재료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취향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파스타 전문점들의 현실은 조금 달랐다. 대부분 스파게티 면만을 사용해 요리하기 때문에 면의 다양성은 찾아보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한식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어 한 끼 식사로는 부담스러운 곳도 있었다. 게다가 슬로푸드 또는 지중해식 다이어트 음식으로 꼽히는 파스타는 영업의 효율성을 위해 패스트 푸드로 전락해버린 안타까운 실정이다.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진짜 파스타를 만들 때 화려한 기교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한다고 한다. 가장 신선한 재료와 그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셰프의 마음. 그것이 바로 최고의 파스타를 만들기 위한 비법이라고 했다.
이날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직접 뽑은 생면으로 맛과 멋을 더한 파스타를 만들어내고 있는 ‘에노테카 오토’를 착한 파스타 맛집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18에 위치해 있다.
[사진=채널A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