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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수평의회, 총장 선출 권고안 내놔…'직원·학생도 참여"

직선제·결선투표제 등 원칙 담아 이사회에 의결 요구

총학생회, 낮은 학생 투표반영비율 문제 삼고 있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해방이화 제49대 중앙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이화여대의 비민주적 등록금심의위원회 규탄 및 참석거부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화여대 교수평의회가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직선제를 골자로 한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을 의결하고 이를 재단 이사회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평의원회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 열린 전체교수총회 결과를 공개했다. 총회에서는 ‘총장후보자선출 규정 및 절차에 관한 권고안’이 상정돼 직선제 원칙이 의결됐다. 또한 이외에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총 6가지 원칙이 의결됐다.

평의회 측은 “교수뿐 아니라 대학 구성원인 직원과 학생의 참여를 보장하는 개혁적인 안”이라며 이사회가 평의회의 권고안을 의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투표반영비율에서 교수·직원·학생 간 편차가 있어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평의회는 투표반영비율을 100(교수):10(직원):5(학생)로 제시했지만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1:1:1의 반영비율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총장직은 최경희 전 총장이 사임한 이후 송덕수 부총장이 3개월째 대행하고 있다.

또한 총학생회는 9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심위원회에서 학생 측 위원 수를 늘려줄 것을 학교 본부에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현재 등록금심의위의 구조는 학교 측 6명, 학생 측 6명, 외부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되는데 외부 전문가 선임 권한이 학교에 있어 사실상 학생과 학교가 6:7의 구도를 형성한다”며 총학은 등록금심의위 참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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