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70년부터 지난 46년 동안 남대문과 만리동을 연결했던 서울역고가도로가 오는 4월 보행길로 다시 태어납니다.
또 7월에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가동을 시작합니다. 올해 달라질 서울시의 모습.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이면 보행길 ‘서울로’로 새로 태어날 서울역 고가의 모습입니다.
기다란 도로를 꽃과 나무가 수놓습니다.
높이 17m의 고가 위로 꽃집, 도서관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로’ 일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행사와 여행자마켓 등의 장터도 열립니다.
7월에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됩니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정거장 13개 규모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신설동역을 지납니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는 2분 30초 간격, 평시에는 5~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경전철 개통으로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통행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춘선 숲길 폐선부지 공사가 5월 끝나 경춘선 전 구간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10월에는 마포구 망원동 한강지구에 호위함·고속정 2척·잠수함 등을 물 위에 띄운 ‘한강함상공원’이 문을 엽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5% 할인 혜택이 폐지됩니다.
자전거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과태료도 상향됩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