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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 이민호-나영희 재회에 '사면초가'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박선호,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이민호와 나영희가 재회함에 따라 신혜선이 사면초가에 빠질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신혜선은 대학동기 준재(이민호 분)만을 일편단심 바라보며 결혼까지 생각하는 차시아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심청(전지현 분)의 등장으로 자신의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시아는 자신의 집에서 싸온 음식을 준재에게 먹이는 등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BS




무엇보다도 그녀는 진주(문소리 분)를 향해 입버릇처럼 “시어머니가 될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입주도우미인 유란(나영희 분)을 향해서는 “아주머니 저 지금 가르치세요?”, “언니 저 아줌마 왜 저래요?”, “시어머니세요? 저 시집살이 시키세요?”, “이미 맘 떠나신 거 같은데 뭘 붙잡아요”라고 쏘아붙이기 일쑤였다.

그러다 지난 13회에 이르러 준재의 집에 들렀던 시아는 유란의 방에 있던 사진과 같은 사진을 발견하고는 비로소 그가 유란의 아들임을 알게되었고, 결국 좌절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곧바로 유란을 향해 “어머니”, “여사님”이라고 호칭을 바꾸기도 했고, 심지어 집안일도 직접 하려고 나서는 등 자발적으로 갑을관계를 역전시키는 와중에 허당매력을 발산한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5일 16회 방송분에서 준재와 유란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에 따라 17회 방송분에서는 시아가 태오와 술을 마시면서 유란이 자신의 집 입주도우미였던 사실을 털어놓음에 따라 준재 또한 이런 사실을 알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들 간의 관계변화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시아가 준재와 유란의 재회에 따라 의도치 않게 사면초가에 빠지게 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에서는 과연 신혜선씨가 또 어떤 허당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차시아 역 신혜선이 출연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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