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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해외 전용 영화채널 'tvN Moives' 개국...싱가포르 첫 론칭





CJ E&M은 해외 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를 개국하고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동남아시아 시청자들도 한국영화를 24시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tvN Movies’는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SO)이자 이동통신전문회사 ‘스타허브(StarHub)’와 채널편성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의 54만여 가구에 액션, 코미디, 드라마, 호러,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연간 총 200여편 선보인다. 특히 매해 20여편 이상의 최신 극장 개봉작들을 발 빠르게 편성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영화 팬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타허브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스타허브 고(StarHub Go)를 통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tvN Movies’는 해외에서만 볼 수 있는 글로벌 전용 방송채널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진출을 위해 각 국가별 케이블, IPTV 사업자 등 유로방송 사업자들과 접촉 중이다.



해외의 경우 한국영화는 지금까지 할리우드 또는 중화권 중심의 영화 전문 방송채널에서 일부 편성된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한국영화만 24시간 방영하는 해외 방송채널은 ‘tvN Movies’이 유일하다는 게 CJ E&M 측의 설명이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영화의 관심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2015한국영화산업결산 보고서 및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산업 해외매출 규모는 총 2,9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2014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인 78.2%를 차지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오랫동안 10대 수출국으로 자리해왔던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주요 수출국 10위권으로 급부상했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새로운 한류플랫폼인 ‘tvN Movies’가 우수한 한국영화를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을 목표로 현지 법인 설립, 합작 콘텐츠 제작,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한류 선도자’로서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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