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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내일 귀국,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조카 거론할까

반기문 내일 귀국,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조카 거론할까




오는 1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는 가운데, 첫 행선지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 부산을 전격 방문할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은 문 전 대표의 지역구이자 정치적 텃밭으로 알려져 있어 반 전 총장이 적진에서 첫 대선 행보를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예측된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다음 날 현충원 참배 후 고향 충북을 방문한 뒤 공식적인 첫 행선지로 부산대를 찾아 강연을 할 방침이다.

이어 18일 봉하마을을 찾은뒤 20일 전직 대통령들을 모두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과 상도동,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황교안 권한 대행도 만날 계획.

박근혜 대통령과는 전화 통화만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반 전 총장은 “일단은 직무정지에 들어갔기 때문에 귀국해서 필요하면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 반기문 귀국 시 뉴욕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조카에 대해 언급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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