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배우 이승연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50살 엄마 이승연이 9살 딸과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승연은 “내가 힘든 시기에 딸 아람이가 3살이었다”며 “그 때 아람이가 많이 울어서 쉰 목소리로 ‘엄마 힘내’ 그러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하늘에서 머리 위로 엄청난 것들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이후로 더욱 딸 아람이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김문철은 “아내가 노산이고 늦깎이 엄마다 보니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며 “출산, 육아 관련 서적만 해도 40권 넘게 읽으며 공부하더라. 출산 당시 26시간 넘게 진통을 했는데 소리지르는 것이 태아한테 안 좋다고 ‘악’ 소리 한 번 내지 않아 놀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승연은 딸 아람이의 “엄마가 나와 잘 안 놀아주는 것 같아 속상했다”는 고백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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