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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체포영장 집행, 운명의 ‘48시간’시작됐다…특검, 혐의 밝힐 수 있을까

최순실 체포영장 집행, 운명의 ‘48시간’시작됐다…특검, 혐의 밝힐 수 있을까




최순실 씨를 향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25일 박영수 특검팀은 구치소에 있는 최순실 씨를 강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유라 씨의 학사비리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된 가운데 최 씨에 대한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씨는 이날 특검에 출석하면서 “억울하다”고 외치면서 “특검은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말하며 자신을 향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행 집행 후 체포시한은 48시간으로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 씨와 특검팀의 기싸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특검은 추후 조사 상황에 따라, 뇌물죄 등 다른 혐의도 적용해 추가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현재 이대 수사와 관련해, 김 전 학장 등 모두 4명을 구속한 바 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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