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사진)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2일 한국 내 유엔 사무소인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유엔의 서류심사, 영어 인터뷰 등 엄격한 채용절차를 통과해 이날부터 정식 근무에 들어갔다. 유엔거버넌스센터는 유엔경제사회처(UNDESA)와의 협력 아래 회원국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협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2기 출범을 맞아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전자정부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과 관련한 신규 연구를 진행하고 각국의 우수사례를 수집해 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 원장은 “앞으로 유엔거버넌스센터가 부여받은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엔·행정자치부 간의 협력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유엔 회원국 공공행정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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