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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재심’ 강하늘 “약촌오거리 사건, TV로 접하고 같이 분노했던 시청자가 바로 나”

강하늘이 영화 ‘재심’에 출연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2월 2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김태윤 감독과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재심’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 배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영화 ‘재심’은 2000년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 ‘재심’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단순히 영화적 소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 사건을 담당한 박준영 변호사(정우 분)의 이야기를 직접 영화에 녹여내며 실제 사건의 전개와 맞춰나간다.

전작으로 삼성 반도체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또 하나의 약속’을 연출했던 김태윤 감독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전작인 ‘또 하나의 약속’도 실화영화였고, 너무나 제작과정이 힘들어 솔직히 실화영화는 다시는 안 하려고 했다”며, “이 사건의 피해자인 최군과 인연이 있는 지인이 너무 억울하다고 영화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시사 프로그램을 보고는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이 ‘재심’을 선택한 이유도 극적이었다. 김태윤 감독이 본 그 시사 프로그램을 강하늘도 마침 봤던 것. 강하늘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해 TV에서 시사 프로그램이 방송됐을 때, 저 역시 TV로 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같이 분노하던 시청자였다”며, “‘재심’이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다룬다는 말에 이미 시나리오를 읽기 전부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며 원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영화 ‘재심’은 2000년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면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2월 16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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