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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누리당 로고에 태극기? 뻔뻔함이 최순실 급"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이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새 로고를 고려 중인 것에 대해 “뻔뻔함이 최순실 급”이라 비판했다.

추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세력들이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태극기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의 국격이고 자존심인 태극기가 지금처럼 곤욕을 치른 적이 없다”며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새누리당이 태극기를 로고에 넣겠다고 하는 것은 뻔뻔한 일”이라 밝혔다.



이어 “최순실이 이름을 바꾸듯이 새누리당도 이름을 바꾸고, 최순실이 국가 문양을 태극으로 바꾸듯 새누리당도 태극 문양을 쓴다면 최순실 따라쟁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 통합의 상징인 태극기를 국민 분열에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며 “촛불 시위를 폭력으로 변질시키려는 세력을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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