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미사일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공식 발표한데 이어 오늘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 중장거리 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정은이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에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사거리를 연장한 지상 탄도탄으로 개발한 데 대한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 핵폭탄 장착이 가능한 탄두 부분의 자세조정과 유도, 그리고 요격 회피 기동성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어제 탄도미사일을 4개월 만에 발사한 바 있다. 이는 최대 고도 550여 km까지 치솟을 후 500여 km를 날아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모두 6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 8발을 시험 발사, 7발은 실패했다.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