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키로 하고 행사 준비 및 운영을 책임질 조직위원회를 이날 구성했다.
엑스포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텍티드카, 튜닝카 등 미래차의 세계적인 기술개발 동향 및 발전 모습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포럼과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날 위촉된 14명의 조직위원들은 엑스포의 기획부터 세부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공동조직위원장은 현대자동차 사장을 역임한 이충구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회장과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기업인 이충곤 에스엘 회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맡았다.
조직위 아래에는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포함), 전기차, 튜닝카 등 3개 분과위원회가 설치됐다. 포럼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전시회는 엑스코에 각각 사무국을 두고 준비에 들어 간다. 대구시는 포럼에 참여할 국내·외 전문가 섭외, 전시회 참여 기업 모집, 국내·외 홍보활동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차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미래차 전문박람회를 개최해 관련 업계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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