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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배우 3인방 이준기-여명-장국영, 경극에 울고 웃다

경극에 울고 웃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패왕별희>가 오는 3월 30일 재개봉을 앞둔 가운데, 경극에 도전했던 배우들인 이준기, 여명 그리고 장국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왕별희>장국영& <왕의 남자>이준기 & <매란방>여명




▶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 <왕의 남자> 공길(이준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천만 관객을 가뿐히 넘긴 영화 <왕의 남자>는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중에서 광대인 ‘공길’ 역할로 출연한 이준기는 외모부터 연기까지 마치 동일 인물인 듯한 인생연기를 펼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이준기는 지난 달 22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에서 姑장국영을 추모하며 ‘당녕전’을 원어로 열창해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홍콩 언론은 이준기의 행보에 대해 대서특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신도 뛰어넘을 수 없었던 재능의 소유자 <매란방> 매란방(여명)

영화 <매란방>은 <패왕별희>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첸 카이거 감독의 또 다른 경극 영화로 <패왕별희>에서 姑장국영이 연기했던 ‘두지’의 실존모델인 경극배우 ‘매란방’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여명은 본인의 온순한 이미지를 내세워 극중에서 ‘매란방’의 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강인함을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같은 인물을 연기한 姑장국영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패왕별희>를 보지 않은 채 <매란방>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 예술과 사랑을 위해 청춘을 바친 <패왕별희> 두지(姑장국영)

오는 3월 30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패왕별희>는 중일전쟁 시대를 빛낸 청데이(두지)와 단샬루(시투) 두 경극배우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극중에서 여장남자 배우 역할이었던 姑장국영은 여자보다 더 예쁜 미모를 뽐내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중국 최고의 경극 배우로 올라서기까지의 혹독한 과정, 그리고 죽마고우 ‘시투’를 향한 마음의 혼란 등의 깊은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그의 배우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유작을 남겼다.

한편 올 봄, 국내관객들을 경극의 세계로 초대할 영화 <패왕별희>는 姑장국영의 14주기에 맞춰 오는 3월 30일에 재개봉 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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