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9일 오후2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 부회장 외에 같이 기소된 최지성 부회장과 박상진 사장, 장충기 사장, 황성수 전무 등 삼성 임원들도 함께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 출석 의무가 없어 변호인만 나온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등 총 13명의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에 나선다.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는 특검의 공소사실 요지 설명과 이 부회장 측 의견 개진 등이 진행된다. 박영수 특검팀이 신청한 증거 채택 검토도 이뤄진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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