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오는 4월부터 분기마다 테마별 우수 드리미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연간 30여 명 수준이다. 아울러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화 투자, 마케팅, 극장 서비스 등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지난달부터 드리미들을 위해 1분 단위의 급여정산 시스템도 도입했으며, 근무시간 관리를 전체 전산관리로 일원화했다. 2016년 11월에는 드리미의 계약 기간을 무기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이외에도 전국의 극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표준화되지 못한 운영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미진한 부분을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아르바이트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4대 보험 가입, 관람혜택 및 영화 모니터링 기회 제공, 월간 우수 드리미 시상제도 등을 운영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에 관한 기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에 있었던 한 노동단체의 제안 사항이 이미 경영에 반영된 사항이 대다수인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드리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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