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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극 ‘유도소년’ 허정민 “나 또한 20대 때 항상 위기 있었다”

연극 ‘유도소년’의 배우 허정민이 이 시대 청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는 연출가 이재준, 박경찬 작가, 배우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유도소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허정민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주)창작하는 공간




주인공 경찬 역의 허정민은 이 시대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청춘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단어가 너무 힘든 단어가 됐다”라며 “취업도 힘들고, 결혼도 힘든 것 같다. 저 또한 그렇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30대가 되고 느낀 건, 내 앞에 항상 위기가 있었는데, 그 위기가 어떻게든 벗어나게는 되더라. 위기에 조급해할 필요 없다고 청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진심을 전했다.



초연과 재연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대학로의 인기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세 번째 공연은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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