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업 주부와 비정규직,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여성들에게도 출산수당은 한달에 50만원씩 3개월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가진 ‘전국 지역 맘카페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출산, 육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고용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분들은 출산급여를 지급 못 받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출산축하금 형태의 지원밖에 없다”라며 “국가가 월 50만원씩 3개월동안 출산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급의 40%인 육아휴직 급여는 최초 3개월동안 두 배 올려 80%를 지급하고, 4개월차 부터는 50%로 올리겠다고 제시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30%로 올리겠다고 공약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 공약을 했다“라면서 ”박근혜 정부동안 거의 진전이 없어서 지난 5년간 못한 것까지 보충해 4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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