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최성 후보가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단호히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19대 대선, 더불어 민주당이 후보는’ 이라는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최성 시장은 “최근 홍석현 JTBC 회장이 사임했다. 만약 홍석현 전 회장이 대선을 치르자는 제안을 해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단호히 거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 시장은 “반기문 후보가 대권의 꿈을 가질 때 제일 먼저 나오면 안된다고 밝혔다”며 “유엔사무총장이 대권에 욕심을 내면 품격에 안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성 시장은 “홍석현 회장은 언론사의 중립적 위치에 있던 분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국면에서 대권 행보를 한다는 게 온당치 않다. 홍석현 회장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언론 중립화를 위해서도, 개인을 위해서도, 그리고 촛불민심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언론 위해, 대한민국 미래 위해서 정치엔 개입 안 하는 게 좋겠다. 저는 지지기반이 많이 약하지만 노땡큐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100분 토론’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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