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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8.1% 늘어

부산시,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발표

부산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1,420만명 방문

신용카드로 4조 728억원 소비

지난해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시가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을 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420만명으로 전년 1,314만명과 비교하면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268만명으로 전년 187만명 대비 43.2%나 늘어났으며, 중국 84만명, 일본 63만명, 대만 18만명, 러시아 14만명, 미국 11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1,152만명으로 전년 1,126만명에 비해 2.2% 증가했다.

내·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728억원으로 전년 3조7,404억원 대비 3,324억원(8.9%) 늘어났다. 이 중 내국인은 3조3,847억원으로 전년(3조 3,010억원) 대비 837억원(2.5%), 외국인은 6,881억원으로 전년(4,395억원) 대비 2,486억원(56.6%)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관광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43.2% 증가, 내국인 관광객은 2.2% 소폭 증가로 나타나 국내 관광시장 유치 규모 확대 및 강화시책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동향 분석자료에서 부산불꽃축제, 유채꽃축제, 여행주간 등 축제와 연휴기간에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부산 지역 아미산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등지의 방문도 늘어나 앞으로 홍보와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태종대, 범어사 등지의 방문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의 방문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동남아 중심의 시장다변화 추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전략적 유치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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